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박경석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0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대구

최근작
2024년 9월 <[큰글자도서] 출근길 지하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통증일기 
  • 박정숙 (지은이) | 끌레마 | 2025년 7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10.0 (2) | 세일즈포인트 : 488
통증일기를 통해 박정숙의 삶을 만난다. 박정숙을 만나 함께 사는 삶을 배운다. 공허한 광야에서 노란들판의 꿈을 그녀와 함께 꾼다.
2.
차별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가슴에 불길을 지핀다. ‘푸른잔디회’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도 그랬다. 그들의 싸움은 나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많은 진보적 장애인 운동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그들의 지향을 비판적으로 넘어서기 위한 뜨거운 논쟁이 줄곧 이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과 더불어, 우리는 그들처럼 ‘정상인’들의 사회의 동정과 시혜를 거부하고 차별이 스며든 장소 곳곳에서 온몸으로 맞서 갔다. 그들이 그러했듯, 사회가 요구하는 ‘정상인’의 모습을 본따서가 아니라 우리의 몸 그대로를 드러내며 아스팔트 바닥을, 지하철 바닥을 기었다. 그리고 이내 우리에게는 푸른잔디회가 겪은 것처럼 ‘너무 과격하다’는 딱지가 나붙었다. 그러나 그것이 곧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는 우리의 힘이었고, 아무도 기억하려 하지 않는 우리가 역사에 한 줄 기록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 책을 통해 그들과 우리의 해방이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자각한다. 푸른잔디회가 쌓아 온 ‘작은 역사’가 우리가 쌓아 온 ‘작은 역사’와 만나 조금씩 세상을 바꾸어 왔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가미하라 시설 장애인 살상사건은 벌써 잊혀졌다. 여전히 일본과 한국의 수많은 장애인들이 시설에 갇힌 채 사랑의 가면을 쓴 혐오와 식민화를 견뎌 내고 있다. 그 와중에 나는 장애인 운동 활동가로서 얻은 전과들을 명목으로 일본 입국을 세 차례나 거절당했다. ‘푸른잔디회의 투쟁’이, ‘또 다른 푸른잔디회들의 투쟁‘이 서로가 서로를 만나 가며 일본에서, 한국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계속 이어져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 전선은 ‘비장애중심주의에 대한 저항Against Ableism’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지금까지의 차별에 맞선 저항의 역사를 되새기고 Against Ableism의 전선에서 함께하기를 바란다.
3.
나는 이규식을 우직한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다. ‘우직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던 신영복 선생의 말을 볼 때마다 꼭 이규식을 떠올렸다. 머리보다 가슴이 닿는 곳을 향해 온 그의 여행을 읽으며, 우리 모두 ‘우직한 이규식’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4.
우리는 ‘장애 등급제·부양 의무제 폐지’를 갈망하며 광화문역 지하차도에서 1842일 동안 농성을 했다. 농성장에는 쫓겨난 사람들과 활동가들이 있었다. 쫓겨난 사람들은 사회로부터 배제돼 격리된 사람들, 권리로부터 삭제된 사람들이었다. 활동가는 그들과 함께 지독히 차별적이고 불평등한 사회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졌다. 그 돌멩이들이 쌓여 우리의 해방의 돌무덤이 되었다.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작은 돌멩이를 던지고 있고, 이 책 역시 그런 돌멩이들 가운데 하나다. 이 돌멩이 쌓기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간되는 장애학에 대한 대중적 이론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장애 문제와 장애인 운동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6.
‘해일이 밀려오는데 조개를 줍는 마음’으로 주류 사회에서 하찮고 사소하게 여겨져 온 것들을 야학 교실에서, 거리에서 발굴하여 세계로 드러내는 책이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자들, 투쟁하는 자들의 관계와 실천이 응축된 공간들이 정치의 근본 조건인 다원성/복수성plurality 속에서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는지를 다시 고민하게끔 만든다.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며 ‘지침 없이’ 혁명을 준비하는 ‘우정의 천재’를 나는 이 책의 저자를 통해 만난다.
7.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내 아이보다 하루만이라도 더 살고 싶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척박한 현실에서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이런 슬픈 희망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균도』는 또 다른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균도 부자의 세상걷기는 우리 균도가 가족을 넘어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실험과 같았습니다. 저는 우리 균도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집이나 생활시설에 갇히지 않고 세상 속에 나와 사람들과 뒤섞이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은 그만큼 살 만한 곳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어릴 적에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누워 읽던 성경의 말씀이 기억난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도대체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이고, 배고파 뒈지겠는데 어떻게 배부를 수 있나? 이 풀리지 않는 의문은 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시나브로 해답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가난해서 생기는 고통스러움이 무엇인지 말해주었다. 가난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의 다잉 메시지(dying message)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