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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백소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5년 12월 <한국 민주주의와 한국교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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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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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콘텐츠는 가치 판단과는 별도로 시대의 흐름이다. K-문화의 세계화로 ‘국뽕’도 대세다. 한국의 기독교인들도 동시대인이요 한국인인데, 문화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고민이 많다. 전문가 둘이 만나 이를 두고 대화하다가 생산적인 결과물을 냈다. 저자들 말대로 한국교회 대중문화 담론의 세 번째 시도다. 대중문화를 악마화하면서 저항하는 ‘문화 전쟁’이나 기독교 콘텐츠로 문화시장을 점령하겠다는 ‘문화 선교’가 첫 번째 흐름, 세상의 문화 트렌드를 ‘패스티쉬’(pastiche, 혼성 모방)한 기독교 하위문화 소비가 두 번째 흐름의 특징이었다는데, 저자들은 둘 다 건강한 접근법이 아니라고 비판한다. ‘제3의 접근법’에서 문화는 사회를 읽어 낼 수 있는 좋은 매개체요 대화의 상대다. 좀비 장르물에 담긴 저항 정신,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대중이 원하는 공정의 가치, 오컬트 장르가 드러내는 구조악의 고발, 사적 복수 콘텐츠가 바라는 정의와 평화 등은 결국 기독교 메시지가 담고 있으나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제대로 증명해 내지 못했던 가치들이기도 하다. 최근 대중문화 콘텐츠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다. 친근하고 가독성이 있으나 빨리 읽기보다 한 줄 한 줄 곱씹으며 생각할 만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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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들은 열두 명뿐이었을까? 물론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역사적으로 주목받은 제자들은 열두 명의 남성 제자들이다. 갈릴리부터 예수님을 따르던 여성들이나 초대교회 선교의 최전선에 있었던 여성들을 제자나 사도로 명시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정말 예수님에게 “여성 제자들”이 없었을까? 저자는 역사비평, 본문비평, 수사학적 구조비평은 물론, 탈식민주의와 여성주의 방법론까지 넘나들며,감춰졌던 여성 제자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저자는 신약학자로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신앙적 열심을 가지고, 고대와 현대를 종횡무진하며 이야기를 펼쳐간다. 내용은 전문적이지만 가독성을 가진 덕분에,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평신도들도 접근하기 쉽다. “하나의 닫힌 답”에만 사로잡혀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3.
  • 죽을 때까지 유쾌하게 - 약해진 자들과 동행하는 삶의 해석학 
  • 김혜령 (지은이) | IVP | 2024년 12월
  • 16,800원 → 15,120원 (10%할인), 마일리지 840
  • 9.6 (5) | 세일즈포인트 :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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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 돌봄 노동은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가장 친밀한(때로는 ‘폭력적’인) 일상의 상호 작용이었다. 다만, 돌보는 역할을 주로 담당해 온 여성들이 일차적 경험을 공적으로 발화할 수 있는 시각과 언어와 힘을 가지게 되면서, 돌봄에 대한 사유가 사적 공간과 관계망을 넘어 공론화될 수 있었다. ‘기억을 잃어 가는 아버지’와 동행하는 일상을 담아낸 이 책은, 저자가 가진 철학과 신학, 윤리학적 성찰과 성서적 묵상의 지적 사유를 넘나들며, 우리의 삶이 결국은 ‘기억’을 서로에게 전해 주고 전해 받는 ‘선물’과도 같다고 말한다. ‘한참 늦게 찾아오는 기억’도, ‘빨리 사라지는 기억’도 공동체 안에서 기쁨으로 기억하는 존재가 기꺼이 확인해 주는 한 그 어떤 연약함 속에서도 삶은(그리고 죽음도) 긍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위로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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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710 보러 가기
성서학자인 수전 하일런은 역사적 자료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근거 있는' 뵈뵈를 찾아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성경 속 단 두 줄이 살아 있는 선교적 사건이 되고 인물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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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1,340 보러 가기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동시대인’이라 부른다면, 오늘날 신실한 교회 언니들은 많은 경우 ‘동시대인’이 아니다. 유교 가부장제와 기독교 가부장제가 합류하여 만든 ‘참자매’의 이상을 ‘신적 질서’로 받아들이며 사는 여성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참자매’의 이상이 가장 견고한 자리에서 배우고 사는 동안, 온 존재로 “왜요?”를 묻고 자유혼으로 “아니요!”를 외치며 하나님의 완전한 딸이 되기를 선택한 두 여성 신학자의 삶과 주장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당신이 신앙의 이름으로 아직 ‘19세기’를 살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6.
  • 처치 걸 - ‘성경적 여성’을 형성한 역사 속 결정적 장면들 
  • 베스 앨리슨 바 (지은이), 이민희 (옮긴이) | IVP | 2023년 6월
  • 19,000원 → 17,100원 (10%할인), 마일리지 950
  • 9.2 (8) | 세일즈포인트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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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보완주의 신학’이 역사적 산물임을 아는 역사가이면서, 동시에 텍사스 남침례교 전통 안에서 헌신된 신앙인으로 사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이미 진보 진영에서는 논쟁이 끝난 ‘성경적 여성’의 계보를 복음주의의 언어로 다시 짚어 가는 수고를 그녀는 왜 굳이 하는가? 그 답은 저자의 서문에 있다. 그녀의 자녀들이 “더 나은 기독교 세계”에서 살 수 있기를, “하나님이 너희를 부르신 그대로 너희가 자유롭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공동체적 인간에게 요구되는 ‘상호보완’적 삶이라는 성경적 원리는 틀리지 않았다. 다만, 그것을 성별로 고착시킨 반(反)성경적 ‘주의’가 틀렸을 뿐이다. ‘주의’에 사로잡혀 예수님이 주신 자유를 맛보지 못하던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눈뜨게 되기를 소망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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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문 분야의 성과를 지형도로 만드는 것, 그것도 세부 전공을 가진 여러 사람이 협력하여 하나의 지도를 만드는 작업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후학들에게나 공부하고 싶은 평신도에게는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어쩔 수 없이 압축적이고 많은 각주가 달려 있어 진입 장벽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이 책은 그 어려운 작업에 성공한 듯하다. 일독을 권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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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미래를 떠올린다. 기다림이 종료되는 미래의 어느 시점을 말이다. 얼마나 오래 걸릴까, 늘 뒤따라오는 궁금증이다. 하지만 이 묵상집의 저자 폴라 구더는 ‘기다림’을 현재의 시간과 공간에서 향유하는 의미를 알려준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안정된 땅과 별들만큼, 모래알만큼 많은 자손을 확인하지는 못했던 아브라함과 사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으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호와의 날’을 끝내 보지 못했던 선지자들, 옛것과 새것 사이에서 막상 자신이 기다리는 것의 실체조차 확신할 수 없었던 세례 요한, 아들 예수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잡고 버티기엔 너무나 힘겨웠을 마리아까지…. 아직 도래하지 않았으나 반드시 올 실재를 기다리며 눈을 떼지 않는 ‘파수꾼’처럼, 구더는 우리의 현재를 능동적으로 채워 넣는 ‘존재의 기다림’으로 초대하고 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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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교리’를 믿고 제자리에서, ‘카이사르식’이 아닌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은 현대를 사는 신앙인의 몫이다. 세이어즈는 그 누구보다도 더 성공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기독교 교리를 변증하고 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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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언어들은 예레미야의 저 처절한 표현만큼 직설적이지 않지만, 아니 오히려 너무나 아름답고 따듯하고 부드러워 읽는 이가 얼른 그 고통을 즉각적으로 느끼지 못하지만, 실은 모두가 다 신음 소리이다. 김기석 목사님만의 풍부하고 생생한 묘사로 살아난 글귀들을 읽으며 독자들은 예레미야와 함께 환상을 보고, 끌려가고, 묶이고, 갇히고,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오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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