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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영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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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질문하는 사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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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0,170 보러 가기
그대들의 글을 읽으며 놀라기도 하고, 아파하기도 하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는데 드디어 책으로 출판되어 더 많은 독자가 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글 하나하나에 담긴 삶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아팠지만 결국은 살아내고, 글로 써내어 고통이기를 멈춘 삶의 이야기를 더 많은 이가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와 같은 친족 성폭력 피해자들이 혼자 고군분투하지 않기를, 우리 사회가 그들의 고통의 시간을 끝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2.
루스 에버하트는 “순수한 기독교적 사랑”이 교회 내 성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사용될 수 없는 이유를 현재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실제 삶의 이야기로 들려준다. ‘개독교’라 욕을 먹는 한국 기독교의 현실이 아프고 부끄러우며 어떻게든 바꿔 나가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힘든 책을 꼭 읽고 각 장에 담긴 질문으로 고민해 보면 좋겠다. 모든 목회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가해자가 번창하고 숨을 수 있도록 만드는 교회 체제’를 바꾸고, 피해자들이 교회 안에서 ‘정의로 실천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죄인을 위해 아들을 내놓을 정도로 인간을 사랑하셨지만, 그 아들을 십자가에서 처형하는 정의를 실천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6일 출고 
슬프고 아픈 세계 여행을 마치고 내 삶의 자리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에 기운이 쭉 빠졌다.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고, 눈물을 흘리고,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입을 막아야만 했다. 지구촌 곳곳 자신만의 공간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칼에 베이고, 성폭력을 당하고, 살해를 당하는 상황에 노출된 ‘나’들을 만났다. 읽다 멈추기를 반복하면서도 여성들의 고통을 함께 감내하는 심정으로, 연대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 냈다. 그녀들의 일상에서 멈춰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 우리는 그녀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당신은 이미 너무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사람들을 마주쳤을지 모릅니다, 친구나 이웃으로, 동네 카페에서, 도심 공원 산책길에서, 나른한 여행지에서. ‘먼나라 이야기’나 ‘쉬쉬해야 하는 비밀’이 아니라, 우리하고 365일을 함께 살고 있는 생존자들의 일상이 좀더 편안하게 보여 기뻤습니다. 천천히, 조금 더 편안해지기를 늘 응원합니다.
5.
왜 성폭력은 폭력임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더 움츠리고 더 수치심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서 ‘더’라는 표현은 가해자와 비교해서인데, 어쩌면 가해자는 전혀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으니 비교 불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대다수의 가해자들도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인데도 오히려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하고, 언론과 대중 앞에서 당당하기만 합니다. 이 책은 제게 ‘이리 와서 우리 함께 차분하게 이 사람 저 사람 이야기도 듣고, 찬찬히 고민도 하고, 질문도 던져가면서 궁금증을 풀어봐요’ 하고 말을 걸어주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후에는 고민하고 생각하기를 넘어,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실천할 것이 무엇인지 그 답을 스스로 찾아보고, 작은 것부터 변화를 위한 시도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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