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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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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우리몸 탐험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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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엄마로 아이를 키우는 하루하루는 예상치 못한 질문과 마주하는 연속입니다. 그중에서도 ‘성’에 대한 질문 앞에서 우리는 가장 망설이고, 가장 말문이 막히곤 합니다. 부모가 된 우리 대부분은 성에 대해 터놓고 말해본 기억이 부족하기에, 아이의 성적 호기심이나 행동 앞에서 당황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이 책은 그러한 현실을 부드럽게 마주 보게 해줍니다. 지식을 쌓기보다 마음을 먼저 다루고, 정답을 찾기보다 관계에 더 깊이 귀 기울이게 해줍니다. 저자인 한혜선 강사는 많은 아이와 부모 곁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성이라는 주제를 바라보며, 어떻게 아이에게 ‘알려줄까,’보다 어떻게 ‘함께 살아갈까’를 고민해 온 교육자입니다. 그 따뜻함이 책 한 줄 한 줄에 잔잔히 배어 있습니다. “고추가 커졌어요”라는 아이의 말에도 ‘왜 자꾸 만지지?’라는 부모의 걱정에도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놀라지 않아도 괜찮다”고...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고... 아이의 행동 뒤에 있는 감정과 발달의 흐름을 짚어주며, 엄마 아빠가 혼란스러워하는 그 순간에도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는 책입니다. 생식기 명칭은 왜 정확하게 알려줘야 하는지, 목욕 예절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유아 자위 행동이나 성적 놀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까지...,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들에 실제적인 예시와 함께 따뜻하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성교육은 곧 인성교육이고, 관계를 배우는 교육이며, 자존감을 심어주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것이며, 부모 혼자 감당해야 하는 짐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여정임을 전합니다. 『엄마 성교육의 힘』은 몸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닌, 마음과 감정 그리고 관계를 어떻게 건강하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엄마’라는 단어 속에는 모든 양육자를 향한 포용의 뜻이 담겨 있고, 성교육이 성별에 따라 나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할 중요한 여정임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일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위로하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며, 아이와 함께 한 걸음씩 자라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부모의 불안을 감싸 안아주며, 아이가 자기 몸과 마음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길잡이입니다. 『엄마 성교육의 힘』은 단순한 육아책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이제 말해도 괜찮다”라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속삭여 주는 따뜻한 시작점입니다. 이 책이 더 많은 엄마, 더 많은 양육자에게 닿아 삶의 언어로 퍼져 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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