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최제훈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3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3월 <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한담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로쟈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한사람
3번째
마니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작가들의 ‘뻥’에도 제각각 특색이 있다. 올림픽 종목에 비유하자면, 베르나르 키리니의 경우는 펜싱에 가깝다고 하겠다. 깔끔한 흰색 유니폼에 검은 마스크, 절도 있게 상대를 겨눈 부드러운 검. 알레! 신호와 함께 그는 우아하게, 날렵하게, 정교하게 ‘뻥’을 친다. 허공을 가르는 검의 움직임에 따라 거짓말을 판매하는 주식회사가 생겨나고, 카를 마르크스가 시간 여행을 하고, 사람과 자전거가 몸을 뒤섞는다. 철학적 엄밀함으로 무장한 채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을 자처하는 그는 타고난 검객이다. 하지만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펜싱 검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헤집는 키리니의 유려한 칼 놀림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규격화된 경기장은 사라지고 사늘한 칼끝이 관성에 물든 현실의 세계를 가차 없이 베고 찌른다. 끝까지 유머와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 말했지 않은가. 타고난 검객이라고.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