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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국내저자 > 번역

이름:박방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

최근작
2012년 4월 <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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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환도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 집대성” 5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반도 그러나 일본 열도와 거대한 중국 대륙의 중간에 낀 지리적 특성은 수많은 전쟁을 이겨내야 하는 아픔을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그 중에서도 조선조 말 일제 강점기는 인적 물적 손실 외에도 한반도의 전통문화와 군수물자 제작 기술 등에 치명상을 입혔다. 그 기간 동안 사라져간 우리나라 전통 유산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은 흔적을 찾아내기도 어렵고, 그 숫자조차 명확히 파악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나마 몇몇 장인들에 의해 어렵게 전승되어 온 전통 유산마저도 대량생산과 자동화라는 산업화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리기 일쑤다.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은 사면초가에 놓여있다. 환도(還刀)! 수많은 왜구의 침입, 중국과의 전쟁을 겪으며 발전해 온 가장 한국적인 전쟁 무기인 큰 칼을 일컫는다. 환도는 중국과 일본의 칼과는 제작기법이나 아름다움, 견고함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그러나 환도 역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대표적인 전통 유산이었다. 환도장 홍석현! 전통 환도의 계승자이고 재현자이며 후계자 양성에 평생을 바쳐 온 장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책을 들어야 할 어린 손은 금속과 나무, 공예용 망치와 끌을 들어야 했다. 성장하여 환도의 매력에 빠진 이후에는 전통 환도 제작과 재현이라는 사명감에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쇠를 벼르고, 칼날을 세웠다. 사철(砂鐵)에서 환도의 원재료를 뽑아낼 정도로 전통의 맥을 계승, 발전시키는 경지까지 오른 홍석현 환도장. 그는 환도의 칼날 재료에서부터 장식용 금속, 환도의 칼자루와 칼집 제작 등 환도에 관한 모든 것을 예술에 가까울 정도로 소화해 내고 있고, 그 결과 영광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옛날 고려시대나 조선조라고 해서 그 어느 장인이 도검 제작의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냈을까? 지금 홍석현 환도장은 그야말로 거의 모든 환도 제작공정을 혼자의 힘으로 완성하고 있다. 전통 환도제작 기술의 맥을 잇는 사람이 거의 없어 분업을 할 만한 물량도, 인적 재원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끈질긴 장인 정신과 예술적 감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피어나는 환도』 이제 그의 인생의 전부가 된 환도. 홍석현 환도장이 쓴 『다시 피어나는 환도』 는 30여 년 동안의 모든 경험이 오롯이 담겼다. 구전과 경험 그리고 대물림으로 전수되었던 환도 제작 기법이 이제 홍석현 환도장의 노력 끝에 『다시 피어나는 환도』라는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이 책은 작게 보면 그의 인생사이고, 크게 보면 사라질 뻔했던 우리나라 전통 환도 제작의 모든 것을 담은 표준 제작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소중하다. 우리나라 전통 환도의 역사와 전통 환도 제작방법을 다룬 책 『다시 피어나는 환도』가 출간된 것은 전통 문화유산 계승 차원에서 다행스럽고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전통 유산의 계승과 발전 차원에서 국가가 했어야 할 일을 홍석현 환도장 개인이 했다는 데 그 의미가 더 크다. 책 출판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저자를 보면서 하루 빨리 국가의 손길이 좀 더 낮은 곳, 좀 더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최형섭, 우리는 그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최형섭 박사는 6. 25 전쟁 후 폐허가 된 이 땅에 한국과학기술연구소를 세워 조선, 철강, 자동차, 중화학공업 등 지금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산업을 기안하고 추진했던 분입니다. 특히 대덕연구단지와 과학문화재단를 만들고 각종 과학기술 관련 법안을 제정해 한국의 과학기술이 탄탄한 토양 위에 발전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만든 분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더 알려졌고 UN과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많은 초청을 받은 저명한 분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최형섭 박사의 이름이 덜 알려진 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우리 과학기술사를 알고 있는 기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형섭 박사는 단순히 오랫동안 장관을 지내며 과학 행정을 담당했던 과학자가 아니라, 한국 과학기술의 아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이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우리에게 과학기술은 있으나 역사는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현대 과학사가 경제 발전을 위해 맹렬히 뛰기에 바빠, 역사적 자료를 충분히 남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최형섭 박사와 같은 거목을 잘 알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이 책이 우리의 과학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돌이켜보는 화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단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한 번쯤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현장에 있는 과학자와 과학 기자들 책상에는 최형섭 박사가 쓴 회고록이 한두 권쯤 꽂혀 있곤 합니다. 오늘의 우리를 만든 과학기술의 철학들이 그곳에 잘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박사가 평생 지켜 온 신념과 의지, 국가를 위한 헌신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다 많은 청소년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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