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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정희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7년, 대한민국 서울

기타:서강대 종교학과와 이화여대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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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북토크]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설득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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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7일 출고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인가? 사실 더 정확한 표현은, 이 책이 증명하듯 개인적인 것은 본디 국제/정치적인 것이다. 이 책은 지난 세기 유산流産된 세계사를 ‘복원’하는 대대적인 프로젝트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듣기와 읽기의 억압을 경험하며, 쓰는 행위가 무엇인가를 묻는다. 그리하여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연구 도구로 삼는 모범적인 연구 방법이 되었다. 그레이스 M. 조에게 공부와 글쓰기는 극복re-covery의 서사를 새로운 발견dis-covery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다. 우리는 비밀의 덮개를 벗어던지는 그의 작업에 동참하면서 심장의 세찬 박동을 느낀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8일 출고 
여아 낙태가 사라졌다고 믿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남성 과잉 사회』는 그 어떤 현상보다 만연해 있지만 조용한 전염병, 성비 불균형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걸친 여성의 실종과 남성 과잉 인구에 대해 이 책만큼 정확한 보고, 깊이 있는 분석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 이전에, 성비 불균형이 왜 인류의 근본적 문제인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당대 인류의 삶(경제 불평등, 여성 매매, 남성 폭력 등)을 설명할 수 없다. 새로운 버전의 『종의 기원』이라 할 만한 고전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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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빌라』는 당대 한국문학의 성장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문학에 내외부가 존재하는지 묻는다. 창작 과정과 결과는 같아야 하고, 실제로 같다. 작가의 삶, 즉 인간성과 작품의 성취 사이의 관계는 재능이냐 노력이냐는 낡은 논쟁으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젠더와 같은 사회 구조적 모순을 파헤칠 때 인식 가능하다. 어떤 작가도 혼자서 위대할 수 없다. 인간을 넘는 예술가는 없으며 성실과 윤리는 인간의 조건이자 예술가의 조건이다. 더불어 『작가의 빌라』는 작가와 가족, 그리고 ‘광장’의 윤리를 질문한다. 강력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음에도 후일담, 페미니즘, 퀴어 등 특정 범주에 묶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상의 서사를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광장’은 개인에게 자신이 직접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착각을 선사한다. 이 ‘광장 인플레이션’ 시대에 이 작품은 감추어져 있던 시점을 드러내고 다른 목소리를 낸다. 작품 속에는 ‘작가의 빌라’에서 무위도식하며, 집을 떠나 있어 실상 쓸 수 없는 ‘육아일기’를 출간해 마치 연금처럼 인세를 받는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의 자기 연민과 피해의식에 관한 묘사는 작가 박민정이 ‘한국적 남성성’을 간파했음을 보여준다. 그 시절이 ‘영광의 시대’이기는커녕, 당시에도 당대에도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은 많은 이들에게 『작가의 빌라』는 위로가 되리라.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짐한다. 모두가 작가인 시대에 안목 있는 독자가 되리라.
4.
  • 도실 - 완벽이란 이름 아래 사라진 나에 대한 기록 
  • 송혜승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 디플롯 | 2025년 10월
  • 18,800원 → 16,920원 (10%할인), 마일리지 940
  • 9.7 (15) | 세일즈포인트 :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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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2,600 보러 가기
평생 ‘나는 부족하다’는 결핍감에 시달리는 여성이 있다면, 이 책은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성공하지 못한 엄마와 똑똑한 딸의 관계는 왜 이토록 기대와 비하, 사랑과 원한, 희생과 비탄으로 가득 차 있는가. ‘도실docile’은 순응하다, 온순하다는 뜻이지만 내용은 정반대다. 오히려 ‘좋은 딸’과 ‘길들여지고 싶지 않은 딸’ 사이에서 분열했던 모든 여성의 이야기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온순한 여성의 삶은 비인간적이다. 동시에 여성이 인간이 되기 위한 대가는 너무 크다. 이 책은 이러한 모순과 고통이 글쓰기의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증거한다. 모녀 관계와 가족, 생애사에 대한 뛰어난 문화기술지ethnography이자 디아스포라 문학인 이 책을 모든 모/녀에게 권한다.
5.
  • 조국 - 김응교 장편실화소설  Choice
  • 김응교 (지은이) | 소명출판 | 2025년 9월
  • 28,000원 → 25,200원 (10%할인), 마일리지 1,400
  • 9.7 (15) | 세일즈포인트 : 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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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관계에 대한 이해는 인식론적 도전이자 새로운 방법론을 요구한다. 『조국』은 남파된 지 일주일 만에 체포되어 18년 동안 수형 생활을 한 장기수 김진계의 이야기다. 세밀하고 ‘객관적인’ 묘사가 인상적인 소중한 현대사 자료이다. 읽은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자주 생각난다. 시비(是非)와 사실 여부를 떠나 ‘모든 사람은 상식적이다’라는 상식으로 사는 자세를 바로잡게 해준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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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를 자기 뜻대로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의 남성 CEO’에겐, 욕구나 욕구불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규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욕구는 타자성과 관련된 언설이다. 그래서 어떤 집단에게 욕구는 계속 규명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왜 ‘현대 여성’의 일상은 자신이 원하는 것, 욕구, 자아 사이에서 협상을 거듭하면서 소진되는가. 왜 여성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자기 몸 밖에 없을까. 식사장애는 제2의 성, 여성에게 당대 최전선의 이슈다. <욕구들>은 여성의 주체적 종속에 대한 저자 자신의 혼란과 분노를 넘어선, 고단한 성찰의 기록이다. 대면하지 않을 수 없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신자유주의 시대, 여성들의 상황은 더욱 다양해졌다. 전 세계 10억이 넘는 기아와 난민 여성, 미국 사회의 비만과 거식증, 우리의 ‘탈코르셋 운동의 연령과 계급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지적인 텍스트가 당도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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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800 보러 가기
『작가의 빌라』는 당대 한국문학의 성장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문학에 내외부가 존재하는지 묻는다. 창작 과정과 결과는 같아야 하고, 실제로 같다. 작가의 삶, 즉 인간성과 작품의 성취 사이의 관계는 재능이냐 노력이냐는 낡은 논쟁으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라, 젠더와 같은 사회 구조적 모순을 파헤칠 때 인식 가능하다. 어떤 작가도 혼자서 위대할 수 없다. 인간을 넘는 예술가는 없으며 성실과 윤리는 인간의 조건이자 예술가의 조건이다. 더불어 『작가의 빌라』는 작가와 가족, 그리고 ‘광장’의 윤리를 질문한다. 강력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음에도 후일담, 페미니즘, 퀴어 등 특정 범주에 묶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상의 서사를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광장’은 개인에게 자신이 직접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착각을 선사한다. 이 ‘광장 인플레이션’ 시대에 이 작품은 감추어져 있던 시점을 드러내고 다른 목소리를 낸다. 작품 속에는 ‘작가의 빌라’에서 무위도식하며, 집을 떠나 있어 실상 쓸 수 없는 ‘육아일기’를 출간해 마치 연금처럼 인세를 받는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의 자기 연민과 피해의식에 관한 묘사는 작가 박민정이 ‘한국적 남성성’을 간파했음을 보여준다. 그 시절이 ‘영광의 시대’이기는커녕, 당시에도 당대에도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은 많은 이들에게 『작가의 빌라』는 위로가 되리라.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고 다짐한다. 모두가 작가인 시대에 안목 있는 독자가 되리라.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18일 출고 
이 책을 읽고, 나도 하재영 작가와 같은 ‘집’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가족으로서 집, 부동산으로서 집, 한국 현대사가 이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어우러진 작품이 있을까? 훌륭한 문제의식과 유려한 문장의 만남이다. 생애사는 곧 집의 역사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오랜 시간 울었다. 이 책이 내가 살아왔던 모든 집들을 불러냈기에. 독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리라 생각한다. 모든 글쓰기는 대상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지만, 그 중 가장 어려운 글은 자신이 주제가 되는 이야기다. 이 책은 그 모델이 될 것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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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080 보러 가기
누가 여성의 임신을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가. 임신은 여성의 삶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책은 이에 대한 여성주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의 대답이다. 임신테스트기는 여성이 자기 몸의 통제권을 갖기 위한 최전선의 도구다. 주변 여성들에게 임신테스트기와 이 책을 같이 선물하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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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7,280 보러 가기
조지 오웰은 누구인가? 그는 난봉꾼, 강간범, 교활한 겁쟁이, 착취자였다. 이것이 오웰의 ‘참모습’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문학과 작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이보다 더 논리적이고 정교한 책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 톨스토이, 아인슈타인이 예외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성별 분업 사회에서 그들은 조지 오웰과 같은 평범한 인간이었다. “아내는 남자에게 두 개의 삶을 선사한다”. 일상의 노동으로부터 떠날 수 있는 삶과 아프거나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으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삶. 이것이 가부장제의 작동 원리다. 이 책은 오웰의 아내 아일린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아일린의 남편 오웰의 이야기, 역설적인 여성의 역사이다. 저자는 글쓰기의 깊이와 두터움을 통해 현기증을 일으키는 분노를 체험케 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기를 선보인다. 조지 오웰의 모든 글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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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9,900 보러 가기
나약함, 가벼움, 변덕스러움은 인간의 조건이지 여성만의 특성도 남성만의 특성도 아니다. 이 책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은 이러한 진실을 설파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 본래의 취약성과 변화를 재해석한다. 300여 년 전 프랑스에 살았던 여성 철학자 가브리엘 쉬숑은 남성(성)과 여성(성)은 사회 구조에 의해 만들어지는 규범이지, 실제가 아님을 간파했다. 이 책은 여성으로서의 위치성이 차별과 편견에 균열을 일으킬 지적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좋은 예이다. 여성의 관점으로 남성 중심적 언어를 해체한 쉬숑은 서양 철학 전반을 비판적으로 꿰뚫으며 페미니스트의 지적 ‘탁월성’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단지 페미니즘 도서로 분류되어 읽히는 것을 거부하려 한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을 과잉 대표해온 특수한 성, 그리고 남성이 전유해온 ‘지식’에 대해 거의 최초로 도전하고 나아가 ‘인간’의 범주를 확장시킨 보편적인 철학서로 읽혀야 한다.
12.
  • 출판사*제작사 사정으로 제작 지연 또는 보류중이며, 출간 일정 미정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수전 손택이 있다.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으며 많은 것을 알았던 사람. 1970년대 미국 사회에서 쓰인 손택의 『여자에 관하여』는 당대 한국 사회의 상황과도 너무나 잘 들어맞는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해방에 필요한 것은 남성 지식인이 쌓아놓은 성채를 넘어서고 무너뜨릴 만한 대안적이고 ‘어려운’ 지식이고, 동시에 그것은 ‘키보드 워리어’의 언어만큼이나 빠르고 명료해야 한다. 내 요지는 손택의 글은 복잡한 현실을 복합적으로 사유하는 지성과 여성의 현실에 대한 명쾌한 인식,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었다는 것이다. 손택 특유의 지적이고 정확한 글쓰기는 페미니즘 사유와 맞물려 정교한 조각, 명문이 되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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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0,580 보러 가기
그러나 ‘우리에게는’ 수전 손택이 있다.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으며 많은 것을 알았던 사람. 1970년대 미국 사회에서 쓰인 손택의 『여자에 관하여』는 당대 한국 사회의 상황과도 너무나 잘 들어맞는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해방에 필요한 것은 남성 지식인이 쌓아놓은 성채를 넘어서고 무너뜨릴 만한 대안적이고 ‘어려운’ 지식이고, 동시에 그것은 ‘키보드 워리어’의 언어만큼이나 빠르고 명료해야 한다. 내 요지는 손택의 글은 복잡한 현실을 복합적으로 사유하는 지성과 여성의 현실에 대한 명쾌한 인식,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었다는 것이다. 손택 특유의 지적이고 정확한 글쓰기는 페미니즘 사유와 맞물려 정교한 조각, 명문이 되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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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9,450 보러 가기
이 작품은 첫 문장부터 직진한다. 근래 읽은 소설 중 가장 술술 읽히고 가장 재미있다. 작가 원소윤은 자전적 소설, 성장 소설의 의미를 재정의한다. 이토록 낙천적인 성장 소설이라니, 낙천적이지만 이토록 서늘한 고단함이라니. 거침이 없으되 성찰적인 신선한 자기 돌봄이라는 ‘장르’가 도착했다. 이 신예 작가에 매료된 나는 다시 한번 배웠다. 스탠드업 코미디라는 새로운 서술 형식이, 작품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하고 흥미롭게 만드는가를. 유머는 인간의 가장 지적인 면모라는 것을. 작가의 문체는 조사(助詞) 하나도 편집할 것이 없을 정도로 유려하고, 서사는 일상적이면서 정치적인 독특한 스토리텔러의 등장을 선언한다. 무엇보다 책장을 덮은 후에도 작중 인물의 목소리가 계속 들린다. 나와 그녀의 대화는 끝날 줄 모르고 지속된다. 작품의 독후감은 상상의 토크 쇼 무대 자체다. 이 절망적인 시대에 작가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은 독자로서 가슴 설레는 기다림이 될 것이다. 위로와 웃음, 정확하고 따뜻한 깨달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원소윤 작가님, 저도 마리아랍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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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한국 남성들의 목소리이자, 이들의 이야기를 듣기로 한 여성들의 목소리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기대한' 가해 경험에 대한 증언 대신, 전쟁을 바로 마주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는 듣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말하는 이들의 응답이자, 한국 사회의 남성성에 대한 재인식이기도 하다. 구술 생애사, 베트남전쟁과 한국, 남성성과 전쟁, 5·18민주화운동에 얽힌 베트남전쟁 참전군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평화의 의미와 다양성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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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여성의 삶은 많이 달라졌지만 남성에 비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여성은 자신의 삶보다 가족 구조나 타인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요구(강요)받습니다. 때문에 여성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한답니다. 가난한 여성이나 대도시 밖에서 사는 여성은 더욱 그렇지요.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는 여성이 자신을 위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쉼 없이 추구하는 과정을 잘 보여 줍니다. 이 책에 의하면, 의미 있는 삶을 꿈꾸고 실현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세상의 아픔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껴안는 노력입니다. 아름다움은 슬픔과 고뇌 속에서 피어나는 우리 몸의 일부입니다. 타인의 요구를 존중하되 동시에 무시할 수 있는 용기! (‥‥‥) ‘내가 본 것을 잊지 말고, 그것을 기억하며 쓰자.’ ‘나의 몸이 세상의 모든 것과 닿을 수 있도록 하자.’ ‘어려움이 있어도, 누가 뭐래도, 세상이 뭐래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어떤 어려움이든 그것은 희망을 품는 씨앗입니다. 우리 안의 ‘새’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기를 바랍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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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3,860 보러 가기
여아 낙태가 사라졌다고 믿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남성 과잉 사회』는 그 어떤 현상보다 만연해 있지만 조용한 전염병, 성비 불균형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걸친 여성의 실종과 남성 과잉 인구에 대해 이 책만큼 정확한 보고, 깊이 있는 분석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 이전에, 성비 불균형이 왜 인류의 근본적 문제인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당대 인류의 삶(경제 불평등, 여성 매매, 남성 폭력 등)을 설명할 수 없다. 새로운 버전의 『종의 기원』이라 할 만한 고전이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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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2,150 보러 가기
저자의 깊이 있는 인문학적 글쓰기는 올리버 색스, 어빈 얄롬 같은 ‘사회 의사’를 연상하게 한다. 한국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이 여기 있다.
19.
  • 검은 돌 
  • 육월식 (지은이) | 창비 | 2024년 12월
  • 19,800원 → 17,820원 (10%할인), 마일리지 990
  • 10.0 (14) | 세일즈포인트 :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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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엄마, 그 엄마의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반복되던 여성의 역사는 이 책에서 끝난다. 모든 딸들이 이 책을 읽고 엄마를 떠나길 바란다. 내내 울더라도."
2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 이 책의 전자책 : 14,260 보러 가기
젠더는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사 영역을 모두 재현함으로써 보편성을 재구성, 확장시키는 인식론이다. 《여자 주인공들》은 그 모델로, 우리는 단숨에 읽히는 이 책을 통해 한국 현대사와 한국 사회를 다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성차별, 젠더, 메타 젠더의 상황과 원리를 모두 아우른다. 여성의 서사를 가시화하는 것을 넘어, 왜 젠더가 사회를 구성하는 원리이며 ‘다른 목소리’인가를 증명한다. 다학제적 방법론을 통해 문학 연구의 지평을 넓힌 《여자 주인공들》은 안목 있는 독자들의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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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8,000 보러 가기
자본주의 사회는 여성의 돌봄노동에 광범위하게 의존하면서도 그것을 부정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대로 착취를 사랑이라고 부른다. 《돌봄노동: 친밀한 착취》는 오랫동안 당연시되어온 성별 분업으로서 돌봄노동을 다방면으로 추적한다. 또한 ‘인간의 조건’으로서 돌봄윤리와 ‘여성의 성역할’로서 돌봄노동의 부정의를 명확하게 구분한다.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최신 이론을 망라하면서, 이중 착취 구조인 “여성의 사회 진출”, “양성평등” 등의 자유주의 담론을 비판한다. 당대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인식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돌봄 언설만 난무하지, 그것이 어떤 노동이며 누구에 의해 수행되고 누가 혜택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정확하고 필수적이다. 돌봄 공부의 첫 번째 텍스트로 삼아야 할 최적의 책이 당도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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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27,360 보러 가기
“사랑은 노동”은 평소 나의 좌우명이다. 사랑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사랑에 관해 공부하자는 것이다. 사랑이야말로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영역이라서다. 그래서 『사랑은 노동』은 사랑에 대한 최고의 교과서다. 사랑의 역사, 인프라, 사례, 그 모든 것이 담긴 사랑의 정치경제학이다. 지적인 분석, 흥미진진한 읽을거리와 빼어난 번역이 어우러져 무릎을 치게 한다. 사랑은 노동이다. 잊지 말기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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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1,340 보러 가기
“세상은 젠더든 계급이든 하나의 모순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일반론, 보편성, 일관성으로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다. 이것이 이 책의 딜레마에 대처하는 맥락적 지식이다. 맥락적 지식은 수용자의 위치성, 발화의 발신지(장소성), 수용자와 사회가 맺는 상황을 반영하는 국지적 지식을 의미한다. 그리고 각자의 맥락적 지식들이 공론장에서 경합하는 것이 팬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4.
  • 자유 - 가장 고립된 나라에서 내가 배운 것 
  • 레아 이피 (지은이), 오숙은 (옮긴이) | 열린책들 | 2024년 9월
  • 19,800원 → 17,820원 (10%할인), 마일리지 990
  • 10.0 (9) | 세일즈포인트 : 97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내일 수령 
  • 이 책의 전자책 : 14,310 보러 가기
역사의 종말은 없다.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하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진화의 과정을 묘사하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자유는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이라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장이다. 저자는 지난 세기의 자유의 개념을 재해석함으로써 우리를 역사 안팎으로 안내한다. 황홀한 독서 체험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보여 주는 역작이자, 변방인의 사유가 어떻게 20세기 세계사를 관통하는지에 대한 학제를 넘나드는 고전이 될 것이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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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13,860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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