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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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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김학봉

때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 가장 새로운 답을 준다. 신학을 공부하며 늘 경험하는 놀라움이다. 초대 교부들이 고민했던 질문이 오늘 우리의 질문이기도 하고, 종교개혁자들의 통찰이 지금 우리에게 빛을 비춰 주기도 한다. 과거의 신앙 선배들과 현재의 우리가 만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새롭게 발견된다. 이런 마음으로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학생들과 만나왔다. 목원대학교에서 신학의 첫걸음을 뗐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논문에서는 토마스 토렌스의 삼위일체론과 기독론을 중심으로 인간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탐구했다. 지금은 아신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며, 아내와 아들 도현, 딸 루아와 함께 일상의 소중함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Person, Personhood, and the Humanity of Christ》(Pickwick Publications), 공저로 《인간론》(대한기독교서회),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 2》(도서출판100), 《챗GPT 목사님 안녕하세요》(뜰힘), 번역서로《그리스도의 중재》(사자와어린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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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루터에게 배우는 주기도문> - 2025년 7월  더보기

서문에서 주기도문. 아마도 가장 많은 그리스도인이 외우고 있는 기도일 것입니다. 예배 때마다 함께 읊조리고, 혼자 기도할 때도 자연스레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기도가 그저 익숙한 문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음보다 입이 먼저 움직이고, 마치고 나면 무엇을 기도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아신대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경건 훈련 수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신학의 여정을 시작한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기도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이발사 친구에게 써 준 편지였습니다. 기도로 고민하던 친구의 부탁에 루터는 주기도문을 한 구절씩 풀어가며 기도하는 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습관적인 암송이 아닌, 마음을 담은 기도를 가르쳐 준 루터의 지혜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함께 루터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매주 주기도문의 한 간구씩을 묵상하고, 각자의 언어로 기도를 써 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조용히 찾아왔습니다. 그 특별했던 수업을 이제 책으로 엮었습니다. 주기도문이 삶이 되는 여정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익숙했던 기도가 새로운 능력이 되기를, 외웠던 문장이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이 되기를, 그래서 주기도문이 진정 우리의 ‘삶이 되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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