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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모저는 올해 70세(1955년생)의 노인입니다. 1998년 9월에 월간 ‘문학 21’ 소설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소설가로서 등단했어요. 국립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1981년도에 졸업하고 부산교육위원회로부터 발령을 기다렸는데도, 당시에 교원 적체 현상이 한창 심하여 발령이 쉽게 나지 않아서, 주변 업체에 취직하려고 했어도 업체에서조차도 ‘국립 사범대 출신은 발령이 나면 곧바로 교단으로 달려갈 것이 확실한데 누가 뽑아 주겠느냐?’면서 따돌림을 당했어요. 그래서, 당초의 예상에 없었던 대학원 공부를 하기에 이르렀어요. 공부하다가 보니 욕심이 생겨서, 서울대 석사와 박사(이학박사가 됨.)를 마치고 동부화학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발령이 오래 지체되는 동안 법이 바뀌었기에, 부산 지역을 떠나서 서울과 경기도 고등학교의 과학 교사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나이 40살인 1995년부터 고교 교사로 일하면서, 문단에도 끊임없이 도전하여 시인도 되고 평론가도 되었어요.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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