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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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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이를테면, 종착역에 눈이 쌓이고>

김인애

경남 마산 출생으로 자신을 가리켜 ‘이름 모를 들꽃의 곁이 되고 싶은 사람, 작은 새들의 지저귐에 마음의 귀를 내주는 사람, 이슬의 슬픔을 가슴으로 헤아리는 사람, 모든 일에 진지해서 재미없는 사람, 작은 바람에도 흔들려서 나잇값을 못 하는 사람, 소소한 행복에도 뜨거운 눈물샘을 방류하는 사람, 주일학교교사 35년, 예배반주자 34년, 글쓰기 30년, 아내 27년, 심리상담사 25년, 목회자 사모 24년, 세 아이 엄마 24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못 하고 서툴지만, 사람 사랑하는 일은 끝까지 하려고 하는 사람, 그리하여 온 우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우신 분의 신부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2012년 《동서문학》에 수필, 2014년 《한맥문학》에 시로 등단했으며, 2018년 경남기독문학상을 수상 했다. 시집 『흔들리는 것들의 무게』, 2018년 경남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으로 디카시집 『당신에게 얼마나 가 닿았을까』, 2020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으로 퓨전시집 『이를테면, 종착역에 눈이 쌓이고』를 발간했다. 현재 마산문인협회, 경남기독문인회, 다음 카페 ‘디카시 마니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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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당신에게 얼마나 가 닿았을까> - 2018년 6월  더보기

홀로 길을 걷다가 비와 바람의 얼굴을 만나는 때에는 마음이 참 순해지고 가난해졌습니다. 혼잣말을 하는 이들의 말이 또렷이 들려왔습니다. 나를 닮은 그들의 민낯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슬픔이, 고통이, 상처가, 환희가 환했습니다. 사랑함으로 자신의 의견이 없어진 사람의 가슴이 되어 그 떨림을 감응하며 셔터를 누르고 그 말들을 마음에 받아 적었습니다. 우리가 되어 함께한 끝끝내 마음자락을 붙잡고 놓지 않는 지금, 여기의 시간입니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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