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아명은 지용(池龍), 본명은 지용(芝溶), 필명은 한글로 '지용'을 사용하였다.
섬세한 감각으로 우리말을 살려낸 시인이자, 1939년에 창간된 『문장』지를 통해 당대 문인들을 발굴, 교류하였고, 윤동주를 비롯한 많은 문인들에 영향을 준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김영랑과는 휘문고보 동문으로 '지용 형(芝溶 兄)'이라는 존경과 애정이 담긴 글을 발표할 정도로 절친한 문우(文友)였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이후 행방은 파악되지 않았다. 1988년 월북 문인 해금 조치로 다시금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