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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윤정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6월 <어릴 적 가족의 정서가 행복과 불행의 터전이었다>

윤정

시인이며, 28년 동안 정신분석치료 현장에 머물고 있다. 신경정신분석연구소에서 고객을 만나 치료하면서 정신분석학에 관한 30여 권을 책을 집필하였으며 지금도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스테드셀러 대표 서적으로는 [흔적과 신호] [정신분석 치료세계를 아십니까?] [니체, 정신분석치료를 받고서 다시 태어나다] [자크라캉, 왜! 예수 사랑을 욕망하는가?] [인간은 언어의 노예인가? 언어의 주인가?] [호모사피엔스, 욕망의 바이러스인가?] [태교49개월]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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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간은 언어의 노예인가? 언어의 주인인가? 말하는 주체는 생명을 묻고 싶었다> - 2023년 11월  더보기

후문 먼저 힘든 책을 읽어 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글 쓰기까지 많은 지식을 남겨둔 학자의 삶에 존경을 드린다. 이 글을 쓰게 해 주신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나의 기억에 머문 고통의 삶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의 30번째 작품으로 더 이상의 이론에 관한 글을 접을 정도로 고민의 한계를 느꼈다. 그 만큼의 다른 이론과 차별화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다만 이번 작품으로 정신분석치료에 관한 새 장을 열기 바랄뿐이다. 항상 책을 다 쓰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도 잃어버린 상실의 아픔을 찾지 못한 결과의 정서인지 모른다. 언어, 언어, 언어..... 언어와 언어, 언어와 언어사이. 말과 말, 말과 말 사이. 나는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인간이 무엇인지 또한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살아있는 생명임에 분명하다. 나중에 죽어야하는 생명임에 분명하다. 그 사이에서 언어는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중재자였다. 그 사이로 생명을 살리고 죽이는 심판자도 분명히 없었다. 우리는 언어 밖에서 생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삶의 주연들이다. 이제 언어를 데려올 수 있는 삶을 생각하며 서로 사랑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 삶은 언어에 구속당한 삶이 아니라 언어를 해체시킨 생명의 삶이다. 아직도 우리 어머니의 모든 말이 생명의 음성으로 들린다. ‘나, 아직 살아있다’는 함축적인 생의 외침이었다. 삶이란 죽음을 일으켜 세우는 생명 놀이다. 그 놀이는 잃어버린 상실의 죽음 속에 생명을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삶에게 묻고 답하는 말하는 주체이길 바랄뿐이다. 그게 정신분석의 원하는 삶이다. 인간이여! 죽음이 만든 무덤 속에서 생명으로 나와 세상에 이름표를 다시 부여 받아 생명으로 불러지길 바란다. 이번 추석 명절에 어머니를 뵙고 오면서 어머니의 말씀이 귀전에 멤돈다 “너의 아버지 죽고 나니, 돈을 주더라. 그 덕분에 먹고 산다. 참 고맙더라!” 아버지는 동작동 국립묘지에 죽음으로 머물러 계신다. ‘죽음이 생명이다’고 말하지 않으면서 말을 하신다. 2023년 10. 1일 인왕산과 북악산에 머문 서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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