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현대시》로 등단하여, 시인과 평론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은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 『프로이트를 읽는 오전』, 『다정한 사물들』을 출간했고, 평론집은 『메두사의 거울』, 『분열된 주체와 무의식』이 있다. 문예지와 신문에 쓴 칼럼 등을 모은 산문집인 『아나키스트의 애인』, 『천사를 만나는 비밀』이 있다.
첫 시집을 세상에 내어 놓고 나니 마음 한 구석이 시리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버지니아 울프가 새로운 소설을 내어놓을 때마다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하던데 저도 이제는 그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새로운 시, 미래를 바라보는 시를 쓰고 싶었는데 독자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심히 떨리고 두렵습니다. 미래의 바람처럼 새롭게 태어나는 시를 계속 낳고 싶습니다. (2004년 4월 30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