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줄곧 생태 철학과 공동체 운동, 사회적 경제 등을 연구해 오다, 2023년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생태적지혜연구소(ecosophialab.com)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 마련을 위해 고심해 온 그의 뜻을 유산삼아, 동료 연구자·활동가·예술가 들이 탈성장 전환 사회를 향한 실험과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낭만하는 공동체 넘어서기』(공저, 2022), 『기후 전환 사회』(2022), 『정동의 재발견』(2022), 『떡갈나무 혁명을 꿈꾸다』(2022),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2021), 『묘한 철학』(2021), 『모두의 혁명법』(2019), 『탄소자본주의』(2019), 『구성주의와 자율성』(2017) 등 40여 권의 저작을 남겼다.
이 책은 너무나도 당연한 신체의 일부로만 생각되는 눈과 관련된 문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한 여러가지 철학적 주제들 중에서 정신과 물질을 분리시킨 '이원론' 철학의 문제, 감시의 눈을 작동시키는 '제3의 시선'인 판옵티콘의 문제,
가상성과 현실성, 무한한 복제.복사가 야기하는 '원본과 사본'의 문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진에 담고 있는 얼굴에 대한 문제, 욕망의 시선에 대한 문제를 디카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