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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아줌마들의 수다방권자운, 마서희, 이지은, 이보련, 이인업, 조경희, 황정임.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일곱 여성이 글을 통해 만났다.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딸로 살아왔고,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사람을 만나며 수없이 흔들리고 넘어졌다. 살아온 환경도, 만난 인연도, 아팠던 자리도 다르지만 삶을 돌아보며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스스로를 ‘고장난 아줌마들’이라 부르는 것은 고장났기에 끝났다는 뜻이 아니다. 멈춰 서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무엇을 다시 배우고 고쳐가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다.일곱 사람은 이 책에서 인연과 관계, 삶을 멈춰 세운 순간, 놓아야 비로소 보였던 것들, 그리고 다시 세워가는 삶의 기준을 각자의 언어로 기록했다.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그래서 오늘도 삶에서 배우고, 그 배움을 글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