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시인으로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위기청소년의 좋은친구 어게인’에서 ‘소년희망배달부’로 활동 중입니다.
‘조호진 시인의 소년희망편지’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과 어린 미혼모 그리고 이들을 돕는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편지입니다. 다음 카카오 스토리 펀딩에서 <소년의 눈물>(2015년 「오마이뉴스」 동시 연재)과<소년이 희망이다>(2016년 「국민일보」 동시 연재)를 통해 청소년 자립일터 ‘소년희망공장’을 만들었고, <희망의 한판승>(2018년 「오마이뉴스」 동시 연재)으로 ‘소년희망센터’를 부천에 만들었습니다. 또 <역사 독립군 임종국>(2016년)을 「오마이뉴스」에 연재했고 스토리펀딩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1989년 「노동해방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우린 식구다』(2009년), 『소년원의 봄』(2015년)과 수필집 『소년의 눈물』(2017년)을 펴냈습니다.
20년 지난 낡은 시까지 추려 모아 첫 시집을 펴낸다. 인생이 아름답지 않았으니 시 또한 그러지 않겠는가. 상한 영혼아! 질그릇 인생아! 다시 시작하자 울지 말자! 시는 지치고 삶은 깨져버린 아비로 인해 눈물 삼키며 성장의 강을 건너온 내 삶의 동지였던 두 아들아 아비의 죄를 사죄하련다. 아비의 사죄를 받아주렴. 시와 눈물에 속아주면서 돕는 배필이 되어준 아내와 엄마의 뜻에 순순히 따라준 딸에게도 용서 구하련다. 시를 못 쓸 뿐 아니라 진지한 인생이 아니었으면서도 외롭고, 쓸쓸하고, 아픈 척 했던 죄 또한 뉘우치련다.
- 햇살 따스한 평온의 뜨락에서(taji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