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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파울리나 하라

최근작
2025년 6월 <숲의 뿌리>

파울리나 하라

칠레 오소르노 출신으로 교육자이자 작가로, 어린이 문학과 구술 이야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극과 특수교육을 전공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책을 펴냈습니다. 주로 동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집중해 왔으며, 자연과 환경, 감정,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책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고, 카탈루냐어, 이탈리아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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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할아버지의 여행> - 2024년 12월  더보기

제 할아버지는 삶의 마지막을 칠레 남부의 칠로에섬에서 보냈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칠레는 아주 긴 나라라, 그 섬에 가려면 내가 살던 산티아고에서 14시간이나 육로로 이동하고도 다시 배를 타야 합니다. 할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한 슬픔에 빠진 채 장례식장으로 가던 그날 밤, 저는 시 한 편을 떠올렸습니다. 그 시가 이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혼자 살며 대학 공부를 하던 제게 일요일마다 전통 음식과 홍차를 들고 찾아오셔서, 함께 산책하면서 온갖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둘이 함께 작은 섬으로 여행을 떠나 새벽 4시까지 춤추고 노래하며 축제를 즐긴 일도 잊을 수 없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삶을 즐기는 분이었지요. 할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을 기꺼이 섬세하게 담아 주신 임효영 작가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내가 생일마다 즐겨 입었던 빨간 원피스 입은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그려 주셔서 이 책이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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