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바 ‘산문’의 바텐더-책을 읽고, 잔을 따르고, 때로 문장을 쓰는 사람
건축학을 전공하고 설계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히며, 이 길이 과연 자신에게 맞는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불확실한 진로와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 이어지던 시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첫 책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를 출간했다.
2024년 4월, 정형화되지 않은 삶을 살고 싶어 설계사무소를 퇴사한 뒤 같은 해 5월 세종시에 위스키바 ‘산문’을 열었다. 낮에는 글을 쓰고 밤에는 술을 따르며 공간을 매개로 감정과 취향,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을 기록 중이다. ‘산문’은 그렇게 태어난 공간으로, 삶의 리듬과 내면의 온도를 담아내는 시도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