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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정아

출생:1971년

최근작
2025년 10월 <2025 제17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강정아

1971년 경남 통영 출생
부산대 대학원 사회학과 졸업
2025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모르는 사람」 당선
2024년 장편소설 『책방, 나라사랑』 출간, 강출판사 (2025년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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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2025 제17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 - 2025년 10월  더보기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운수 좋은 날」의 마지막에 나오는 김첨지의 대사는 수많은 위대한 작품 속 명문장이 그러하듯이 시대를 초월하는 울림을 가지고 있다. 현진건 선생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다 억세지 못하고 눈물이 많다. 악역을 맡은 사람조차 진정 밉지는 않다. 그 시대를 보는 선생의 눈이 늘 눈물에 젖어 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선생의 작품을 읽을 때는 미리 마음이 아팠다. 언감생심 선생과 나를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나는 선생보다 훨씬 좋은 시대를 살면서도 내 시대를 연민하는 마음이 적다. 연민은 적게 하고 불만과 적의는 가득해서 글이 거칠고 모가 져 있다. 선생을 기리는 상을 받기에 턱없이 부족한 줄 알지만, 앞으로 한 걸음 뗄 때마다 이 상의 무게를 의식하겠다는 다짐으로 우선의 염치를 차리려 한다.

- 현진건문학상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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