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5년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하여, 현재 부산지방법원에서 근무 중인 22년차 부장판사다. 22년차 아내이자 세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2017년 가사전문법관으로 선발된 이후 수많은 이혼과 양육, 가족분쟁 사건을 담당했다. 법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일기가 첫 책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로 출간되었고, 그 후 이혼전문판사라 불리며 독자와 매스컴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정법원의 일은 쉽지 않았다. 매일 누군가의 상처와 갈등, 후회와 눈물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수많은 이들의 인생 속으로 들어가 함께 아파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그 시간은,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저자에게 큰 행운이기도 했다. 지난 9년간 이혼전문판사로 살아온 시간은 22년 법관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고, 가장 많이 배웠으며,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이 책 역시 부부의 마침표에 관한 이야기다. 그 마침표가 너무 아프지 않기를, 그리고 그 뒤에 남겨진 아이들을 꼭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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