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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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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초록 바닿에 나르샤>

신민걸

불뫼 태백으로 나서
눈뫼 설악과 살아요.

2016 계간 《문학청춘》으로 등단
2024 시집 『울산바위의궤』 출간
2025 시집 『곱게 죽을 꽃』 출간
2026 시집 『초록 바닿에 나르샤』 출간

한국문인협회 속초지부 회원
속초 물소리詩낭송회 동인 활동 중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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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곱게 죽을 꽃> - 2025년 4월  더보기

곱게 죽는다는 건 얼마나 어려울까요 겨울을 헤치며 겨우 이겨 보란 듯이 오는 새봄이 과연 이리도 쉬울까요, 갈수록 모질어 심란深亂해지는 여기에서, 사람으로 어찌 나서 바람처럼 구름처럼 꽃처럼 새처럼 곱게 죽을 곳으로 꾸역꾸역 찾아가는 건 어떠한가요, 사람이 힘들인 논밭도 힘들이지 못하는 산과 들과 바다도 더는 어찌할 수 없을 때가 닥쳐오면, 이제 우리 어떡하나요 곱게 산다는 건 얼마나 더 어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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