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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국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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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오늘도 나는 아무 일 없던 사람처럼>

국난아

나나쿡은 수간호사로 33년 동안 임상 현장을 지켜오며 삶과 죽음이 맞닿는 자리에서 수많은 얼굴과 침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아 왔다. 오래 일할수록 그는 말보다 표정을 먼저 보게 되었고, 설명보다 조율이 더 필요한 순간들 속에서 사람을 끝내 견디게 하는 것은 거창한 위로나 큰 말이 아니라 곁에 머물러 주는 짧은 시간과 조용한 다정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오늘도 나는 아무 일 없던 사람처럼』은 그런 시간 속에서 천천히 길어 올린 마음의 기록이다.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하루를 넘기고 돌아와서야 비로소 피로를 알아차리게 되는 저녁, 식탁 위에 올려둔 장바구니와 다 식지 않은 차 한 잔, 늦게까지 남아 있는 저녁빛 같은 생활의 장면들이 그의 안에 오래 남아 시와 그림이 되었다. 누군가를 먼저 돌보느라 자기 마음을 자꾸 뒤로 미루게 되는 날들, 아무 일 없는 듯 버텨낸 하루의 속마음을 그는 조용한 언어로 붙들어 왔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 동화와 시화 작업으로 창작의 폭을 넓혔고, 인공지능 활용 강의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끝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살아낸 사람이 남기는 언어라고 믿는다. 그는 오늘도 생활의 작은 표면 위에 내려앉은 마음을 천천히 길어 올리며, 오래 버틴 사람들의 하루 곁에 조용히 놓일 수 있는 문장을 쓰고 있다.

저서_시화집
<오늘은 여기까지, 엄마> (2006)
<괜찮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2026)
<기억은 늘 반쯤 열린 서랍>(2025)
<비워 두는 이유, 채워지는 마음>(2025)
<선택처럼, 나의계절은>(2025)
《사랑색, 봄이 말을 걸다》(2025)
《감정 세탁소》(2025)
《손금처럼 새겨진 시간》(2025)
《봄의 품격》(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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