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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조광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9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대구

최근작
2025년 6월 <조광현>

조광현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화가이자 해양 생태 연구자입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군산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예술과 과학, 감성과 기록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바다와 강, 갯벌과 숲을 직접 누비며 생명의 현장을 체험한 그는, 스쿠버 다이버로서 수중 탐사를 병행하고 다수의 해양 다큐멘터리와 영화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회화와 세밀화를 아우르는 그의 작업은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생명의 근원을 향한 탐구와 존재에 대한 사유를 담아냅니다.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바닷물고기 도감 ?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한국의 민물고기》, 《우포늪의 생태》 등 다수의 생태 도감과 그림책 작업을 통해 기록자이자 예술가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그의 그림은 생명의 존엄과 자연에 대한 겸허한 시선을 담아내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세계의 아름다움과 연결감을 회복하도록 이끕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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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 - 2021년 7월  더보기

사진은 굉장히 잘 찍어도 생물의 형태를 온전히 관찰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의 한계지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세밀화는 안 그렇습니다. 재구성할 수 있으니까요. 대신 이런 사진 자료들이 데이터로 밑받침이 되고, 이론적으로 논문도 많이 읽고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종이 위에 그걸 표현해야 합니다. 지느러미가 어디에 있는가, 지느러미 줄기 수가 몇 개냐, 무늬가 어떻게 생겼나, 비늘이 몇 개인지를 재구성해서 세밀화로 표현하니 사진이 도저히 따라올 수가 없죠. 세밀화의 의미가 그런 겁니다. 그걸 표현해 놓으면 예술적으로도 아름답고 의미가 있고 과학적으로도 아주 가치가 있어요. (…) 원래 바닷물고기 도감을 그릴 때, 그리고 싶은 종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도감을 낼 때는 우리랑 가장 친숙한 종들, 흔한 종들을 먼저 내고, 그 뒤에 528종짜리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을 만든 겁니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지만요. 하하. 이건 거의 역사상 처음이에요. 보리에서도 정말 큰일을 한 겁니다. 국가에서 할 법한 일을 해낸 거니까요. 제가 자부합니다. 저는 《자산어보》의 후예입니다. 자연에서 저만큼 스케일 있게 작업한 사람은 잘 없을 거예요. 그런 작은 자부심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윤구병 선생님과 인연이 돼서 역사에 남을 저작을 남긴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이런 거 하나쯤 남기는 게 의미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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