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이런저런 공부 모임과 사회운동에 참여하다가 늦깎이 유학. 문화연구와 인문지리라는 학제 안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기웃거렸고, 『커먼즈란 무엇인가』를 썼다. 읽기의 집, 알커먼즈, 아소 하우스 같은 공간들에 서식하며, ‘빈칸’이라는 이름의 작고 하찮은 (그러나 귀여울지도 모르는) 커먼즈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시아 도시의 자율운동을 참여/관찰하는 현장 연구자, 소소한 커머너. 본명은 한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