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짝짝이 양말을 신으면 평범한 하루도 조금 특별해진다고 믿는다. 수동 킥보드를 즐겨 타며, 세상 곳곳에서 수집한 상상을 줄 없는 노트에 적는다. 소설 《사이버펑크: 데우스 엑스 마키나》 《영원히 행복하게, 그러나》에 공저로 참여했다. 첫 어린이책인 《모락모락 동화탕》에는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품어 온 세계와, 어린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마음을 담았다.
목욕탕에서 나오면 언제나 후련했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깔끔하게 씻을 수 있었거든요.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거나, 더 단단해진 마음을 품은 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그런 저의 경험이 발표의 두려움을 이겨 내는 지수에게,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호찬이에게 고스란히 담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