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이 낳으라는 얘기야?”
인구 위기 기획을 준비하는 동안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저출생 문제를 다룬 그간의 언론 보도가 대개 출산 독려로 끝이 났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저희는 그런 뻔한 결론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구 위기 당사자인 청년 세대의 목소리에 주목했고, ‘오늘의 어른도, 내일의 아이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먼저’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고민의 여정에는 총 27명의 기자가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