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고려신학교 대학부와 미국에 있는 Vision Chrstian University를 졸업하고 고려신학교 신학원에서 실천신학을 전공하였다. 경희대학교 언론 정보대학우너을 거쳐 미국 Kingsway Theologial Seminary 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Vision Christion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향교회 부교역자로 사역하였으며, 대한 예수교장로회 서울 남노회장과 총회교육부장, 전국학생신앙운동 지방간사와 전국 대표간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갈보리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고려신학교 실천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일찍이 1972년 8월 한국시인협회에서 공무하는 시 부문에 추천 <별비속의 추억>, <오디에 서린 얼굴>되어 시적인 창조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평생에 시를 썼지만 생전에 시집을 내지 않고 떠난 시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본다. 시집을 낸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사치가 분명하다.
그 어떤 사람의 요청에 의해서 시집을 낸다는 것 또한 핑계로 포장된 사치이고 보면 비판받기 딱 좋은 말이다.
숨김없이 내 속내를 드러내어 말하면 나는 언젠가는 시집을 내고 싶었다.
증조부 생전에 우리 집에는 시인묵객들이 많이 왕래했다는 소리를 어릴 적부터 기억하고 있어서일까?
서원書院에 증조부의 시 한 수가 걸려있다는 사실에 자극을 받아서였을까? 나는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대학교 1학년 때 고故예종숙 교수로부터 시문학의 지도를 받아 1972년 8월호 【풀과 별】지에 두 편의 졸작拙作이 실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
무지한 나에게 용기를 주기 위함일까. 금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로 구성된 편집위원들과 고故이철균 선평위원으로부터 격려와 함께 호평을 받았다.
그 후 40년 동안 편작片作을 하면서도 운명적으로 시詩와는 다른 글을 써야만 했었다. 설교 사역은 절대로 성경 해석의 원리의 궤도를 벗어나는 글은 용납지 않는다.
이런 나에게 다시 시詩를 쓸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 착각의 시학 대표 시인 김경수 님과 시인 이늦닢 님께 이 땅에 있는 모든 수사를 다하여 고맙게 생각하며 분수分數에 넘치는 과찬으로 격려해 주신 전前 총신대학교 총장 정성구 박사님과 숭실대학교 제12대 총장 김대근 박사님께 나의 존경과 사랑을 다하여 감사드린다.
이 시집을 애써 엮어주신 킹덤북스(Kingdom Books) 윤상문 대표님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모진 세월 거느리고 나를 이만큼 되도록 하신 나의 어머니 고故 엄분연 권사님과 이 세상 이만큼 살다가 나보다 먼저 떠난 고故 이필숙 사모님께 당신이 사랑했던 아이들과 함께 이 시집을 고이 들어 바친다.
2019. 3. 21 신림동 고려신학교 총장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