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코리아 대표이사.
1958년, 땅끝마을 해남 너머 어룡도에서 태어났다. 명량대첩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이억기 장군의 후손으로서 ‘거북선 같은 뛰어난 함선을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대우조선에 입사, 현대조선을 거쳐 삼성에 입사했다. 삼성이 반도체와 통신 사업에 사활을 건 시기에 삼성전자로 옮겨 1992년부터 10여 년간 일본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LCD 액정모니터 시장을 선도했다. 본사 귀사 후 LCD TV 사업부 조직 건설을 건의하고 직접 그룹장을 맡아 삼성TV를 세계 1등으로 만든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 삼성 퇴사 후 스마트폰, 디지털 TV,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인 수동소자류와 GPS 안테나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인 인팩(INPAQ Technology)의 한국법인 인팩코리아를 경영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기업경영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그는 서울시 외국인투자 자문회 위원과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의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정치가 있어야 좋은 경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에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당 예비후보로서 경선에 참여했다.
갈등과 분열,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 진정으로 나라의 장래를 고민하는 리더가 부재한 세상에 통합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열망으로 오늘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