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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역사

이름: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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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이건 몰랐지, 조선역사>

이정근

5년 가까이 조선역사에 푹 빠져 살다보니 조선왕조실록만 해도 수십 번을 탐독했다 한다. 그 공부工夫와 천착과 궁구의 결실 가운데 하나가 바로<소현세자>다. 저자는 이전에도<이방원전>을 집필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오마이뉴스>에 연재하였는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소현세자>는 2008년 2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121회에 걸쳐 연재되었다. 이정근 역사소설은 픽션보다는 팩트에 훨씬 가깝다. 그렇다고 논픽션은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팩션’이다. 특히<소현세자>는 발로 쓴 작품이다. 세자가 볼모로 끌려갔던 1700여 리의 여로와 볼모생활을 했던 장소를 손수 답사한 기록이다. 책에 실린 배경 사진도 저자가 손수 찍었다. 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거의 모두 사료에 근거하고 있다. 한마디로 ‘역사를 소설로 읽는다’고 보면 된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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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소현세자 1> - 2009년 2월  더보기

삼전도에서 내려와 송파나루에서 배를 탔다. 망원정에서 내려 궁궐로 향했다. 부왕 인조에게 하직인사를 올리고 창릉고개를 넘었다. 부왕이 고개까지 배웅을 나와 눈물로 작별했다. 창릉고개를 넘어 임진강에 닿았다. 소현이 끌려가던 길을 더듬어 밟아 올랐으나 그 길은 임진강에서 허리가 잘려 더 나아갈 수 없었다. 2008년 2월, 일부러 소현세자가 끌려갔던 혹한기에 길을 나섰다. 그 당시를 좀더 실감나게 느껴보고 싶었다. 중국 단동에 도착했다. 옛 고구려의 영토다. 눈앞에 압록강이 펼쳐졌다. 가슴이 뭉클했다. 임진강에서 길이 막히자 중국으로 빙 돌아서 온 것이다. 나라가 동강나 역사의 길마저 끊어졌다. 착잡했다. ('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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