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진부 출신으로 13년간 출가 생활을 했다. 오대산 월정사로 입산, 탄허 큰스님의 수제자인 만화 스님의 상좌가 되었고, 수계 후 탄허 큰스님을 8년 동안 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교 공부를 하게 되었다. 1972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13회), 1999년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한국고전번역원)을 졸업했다. 1980년 불교전문 출판사 민족사를 설립해 45년째 불교책을 내고 있다.
논문으로는 「한암(漢岩)의 자전적 구도기, 일생패궐」 「성철스님의 오매일여론 비판」(『불교평론』 36집, 2008) 「경허의 주색과 삼수갑산」(『불교평론』 52집, 2012) 등이 있고, 저서로는 『왕초보, 선(禪) 박사되다』 『근현대 한국불교 명저 58선』 『선불교』 『불교사자성어』 『불교지식꽁트』 등이 있다. 지금은 ‘공안의 미학’이라는 주제에 몰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