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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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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현대수필문학대상 수상작품집>

김병규

경남 고성 출생. 대구사범학교 심상과 졸업. 일본 중앙대학 전문부 법과 입학. 홍익대학교 법학과 졸업. 변호사 시험 합격. 법학박사 취득. 한국해양대학 전임강사, 조교수, 동아대학교 부교수 및 교수, 동아대학교 2부 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동아대학교 대학원장, 동아대학교 부총장, 동아학숙(동아대학교 학교법인) 이사장 역임.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2000년 별세. ‘현석 김병규선생 문학비’ 부산 대신공원 건립. 제7회 현대수필문학대상 수상. 부산 매일 논설위원(컬럼과 <인생 산책> 집필). 저서 :《정치제도와 헌법》제1권(역서),《자유주의와 사회주의》(역서),《동아춘추》,《문학과 철학의 사이》,《퇴계사상과 정의》,《법철학의 근본문제 동서비교 서설》출간. 수필 ․ 수필론《바람이 부는 길목에서》출간. 수필집《목탄으로 그린 인생론》,《회귀》, 철학에세이집《인생 산책 1》1 ․ 2권, 수필선집《어둠의 유혹》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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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둠의 유혹> - 2022년 10월  더보기

가을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벽오동 높은 가지를 흔들며 가을이 내게 왔다’는 아버지 글이 생각납니다. 어젯밤 꿈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한 번도 나오지 않던 분들입니다. 내 마음이 그곳까지 닿았을까요. 아버지는 바람을 그리워하다 바람이 부는 길목에서 바람과 함께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작별 인사할 틈도 주지 않고 떠났습니다. 책에서 아버지를 만납니다. 아버지 글을 읽으면 아버지가 내 곁에 있는 듯합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단 숨기를 즐기신 분이라, 아버지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버지 글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이것이 책을 출판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었습니다. 혼자만 볼 수 없었습니다. 묻어버리기엔 아까운 글들이 너무 많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전공보다 수필을 끔찍이도 사랑했던 분입니다. 아버지의 책 《어둠의 유혹(Call Of Darkness)》과 딸의 책 《우는 들판(My Sorrow Field)》을 나란히 세상에 내놓습니다. 글 쓰는 이들은 반드시 현석 선생 글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던 ‘말그릇 출판’ 김경희 님이 출판을 맡아주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젠 아버지를 온전히 보내드리려 합니다. 가슴이 벅찹니다. 목이 메어 한 마디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작가의 말’은 해야 한다기에…. 실은 작가의 딸의 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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