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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끄트머리 거금도에서 나고 자랐다. 순천에서 학교를 마치고 세 아이를 돌보며 살다가 운명의 이끌림에 ‘중소기업 대표’가 됐다. 수십 년을 일하며 남녘 바다 붉은 노을을 보며 세월의 긴 터널을 지나왔다. 2020년 ‘문학 수’에 등단하고 전남 여류문학회에 속해있다. 소록도를 바라보는 녹동 바닷가를 아침마다 거닐며 ‘갯것들’과 뭇생명에 감사하며 하루 일상을 일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