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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남아침마다 《책방 기억의 숲》으로 출근한다. 책꽂이에 진열된 첫 책, 『기억이 나를 멈추게 한다면』과 눈을 맞추고, 밤새 어떻게 지냈는지 책들과 중얼중얼 대화를 나눈다. 곧 책방 문을 열고 들어올 독서 모임 회원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해진다. 커피 향으로 책방을 채운다. 어느새 창밖은 깜깜해진다. 23년간 바쁘게 살았던 보험회사에서의 시간이 마치 지구 반대편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책방 일기를 쓰며 종알종알 수다를 떨다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책방 기억의 숲》이 지친 영혼들의 쉼터가 되기를 꿈꾸며, 종일 “어린 시절 기억 쓰기 함께해요.”를 속으로 외친다. 요즘은 책방 일기를 책으로 엮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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