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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수레를 끌고 시 쓰는 사람. 시집 『엔딩과 랜딩』 .
<밤의 공항> - 2026년 3월 더보기
- J에게 벚꽃이 지는 거리를 차로 달리며 꽃 봐 저기 저기 햇빛에 모가지가 떨어지는 죽음을 뿌리치며 꽃 좀 봐 나는 안타까워서 여러 번 소리쳤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팠는지 마음이 부서졌는지 그렇게 아파서 스러지고야 마는지 뒷좌석에서 힘없이 눈을 감고 기울어져 있던 네가 잠시 고개를 들어 꽃을 보아 줄 때 얼마나 안심했는지 얼마나 두려웠는지 내 모가지를 꺾어 너에게 달아 주고 싶던 봄 2026년 3월 이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