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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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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셋이 되어 버렸다>

근하

서양화를 공부하고, 다양한 출판물에 만화와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심을 걷다 나무와 파란색을 발견하는 일을 즐깁니다. 『이번 역은 서울역입니다』 『사랑하는 이모들』 등을 지었고, 『원통 안의 소녀』 『내 기분은 여름이야』 『꿈에서 만나』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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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랑하는 이모들> - 2022년 6월  더보기

오랜 시간 저는 개울가의 흐르는 물 사이로 뾰족한 돌을 밟게 될까 봐 건너기를 한참 망설이는 마음으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상처 입을 것이 두려워 나서기를 주저하는, 그렇기에 좋은 일들을 스스로 내던지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만화를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자 세상으로부터 이해받는 기분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먼저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생겨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화 그리게 된 덕입니다. 처음으로 만든 장편만화가 『사랑하는 이모들』이어서 기쁩니다. 이 사실만으로 저는 한동안 벅차고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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