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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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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어디에나 우리가 2>

이승현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함으로 인정되는 세상에서 계속 당연하지 않은 삶을 꾸려가고 싶은 사람. 지하철, 보도블럭, 시멘트, 대리석 건물… 새벽 출근길부터 저녁 퇴근길까지 모든 게 인공적인 것으로 뒤덮인 것에 회의감을 느끼며, 자기만의 삶을 찾기 위해 지리산으로 귀촌했다. 올해로 4년째, 삶의 단순함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세상에 '비주류'나 '비정상'은 없다고 삶으로 보여주기 위해 아등바등 살고 있다. 모든 사람의 본질에는 순수함이 있다고 믿으며 <어디에나 우리가> 인터뷰집을 꾸렸다. 여전히 방황 중이지만, 어떤 방식으로건 타인에게 도움 되는 삶을 살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작은 따뜻함과 다정함, 순수함, 그리고 호기심은 잃고 싶지 않다.

instagram / @workworkduck
e-mail / savetea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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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디에나 우리가 1> - 2022년 5월  더보기

도시 생활에서 저를 가장 막막하게 만들었던 건 '이렇게 몇 년이 지나도 내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월급으로는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웠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해서 야근까지, 열심히 살긴 하는데 저는 계속 제자리였어요. 미래를 계획하는 건 도시의 속도를 잘 따라가는 소수만이 누리는 특권 같았어요. 이런 감정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몇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대학을 졸업해서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다시 일에 매달리는, 이 패턴화된 삶은 언제까지 지속되는 건지, 다른 삶의 방식은 없는지, 좀 더 즐겁게 살 순 없는지 같은 궁금함들이었어요. 이 갈증을 안고 온 곳이 바로 지리산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시골에 온 후로 정말 새롭고, 즐겁고,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할까요. 세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하루는 만족스러워지고 삶의 방향이 뚜렷해지는 시간을 살고 있답니다. 인터뷰집 는 그런 배움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인터뷰를 기획하고 인터뷰집을 만들었습니다. 똑같이 시골을 선택했지만, 모양도 색깔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른 스물다섯 명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삶에 작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정된 형태가 아닌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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