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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전라남도 완도군 출생 1996년 (주)금호에서 근무 1997년 미국으로 이민 2022년 시집 『늦은 밤 카페에서 그녀의 안부를 묻다』 발간 현재 뉴욕문학 회원 marcelosamchang@gmail.com
<레이크 루이스의 비밀> - 2022년 4월 더보기
언제부터인지 글을 쓰지 않고, 피아노를 치지 않으면 끼니를 거른 것처럼 허기를 느꼈다. 이민 생활에서 비롯된 나의 열정이 모순은 아니었는지. 보헤미안 기질이 있어 떠나길 좋아하지만 고립도 침잠의 세계라 편안하다. 재즈보다 클래식을 추구해서인지 언어의 기교보다 민낯의 언어에 익숙하다. 누에는 잠을 잘 때마다 네 번 허물을 벗는다. 영글지 않은 심상에서 첫 명주실을 뽑았다. 2022년 3월, 로키산맥 언저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