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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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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홀로 서는 시간>

김재식


희망으로 김재식
https://brunch.co.kr/@brunch3u86

아픈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휴업중인 유목민.
오마이뉴스 에 ‘여보, 일어나!’ 32회연재
KBS 강연100도씨 출연
ebook '희망으로 생각1, 2' 씀
위즈덤하우스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말아> 책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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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홀로 서는 시간> - 2022년 3월  더보기

작가의 말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시 100편을 써서 책으로 만들어 선물할께!” 그렇게 결혼할 무렵 큰소리를 펑펑 쳤다. 명색이 국어과를 다니며 ‘글밭’이라는 비정기적 문예지까지 주동자가 되어 발간했던 시절이었으니 ‘그까지 꺼 뭐 대충해도!‘ 그런 오만이었다. 하지만 보기 좋게 만만치 않은 삶의 고단함에 한 방 먹고 말았다. 10년이면 되리라 예정했던 시일은 20년이 지나가고 있었고, 100편의 절반 50 편에서 멈춘 채 길을 잃은 나그네가 되고 말았다. 아이들 셋, 옮겨 다니는 직장, 허덕거리며 끌려가며 살던 그 와중에 아내는 희귀 난치병을 얻어 사지마비로 자리에 눕고 말았다. 24시간 잠시도 곁을 떠나지 못하는 간병인이 된 나는 모든 꿈과 계획들을 접어야 했다. 6년만인 2013년 시집대신 오마이뉴스에 ‘여보 일어나’라는 간병일기를 연재하면서 위즈덤하우스에서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라는 간병일기를 책으로 내어 아내 손에 쥐어주었다. 삶은 시처럼 되지 않고 더러는 간병으로 채워지기도 하더라는 예측불가 운명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책이 나오고 ‘새롭게하소서’ ‘강연100도씨’ 등 여기저기 TV와 라디오 방송도 나가고 집회도 가서 우리를 소개했지만 삶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리고 속상하고 억울하지만 너무도 당연히 간병일기는 계속되었다. 살아 있는 동안은 모든 것들은 계속 되는 법인가 보다. 행복하든지 고통스러운 불행이든지 상관없이... 솔직하게 생각해보면 어디 내 처지만 별난 삶일까? 우리 모두는 조금씩 종류가 달라도 각자 자기 인생이라는 그림을 완성시켜가는 화가들이다. 어쩌면 자기 드라마의 주연배우들이고. 그런 생각으로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의 느낌과 꿈들을 묵상하는 심정으로 한 편 한 편 쓰고 묶었다. 시 100편의 약속을 생각하면서 100편으로. 거의 아내를 향한 내용들이고 솔직한 내 마음들이니 시집대신 받고 ‘퉁’쳐주고 용서해주시라 아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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