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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의 푸른 산책길을 걸으며 머물렀던 순간들을 그림으로 담고 있다. 달빛을 담은 첫 그림책《우리 아기 백일 밤》을 시작으로 동시집《하지 못한 말》, 《숲속 나무 학교》등에 그림을 그렸다. 《모자 하나만 있으면》에서는 자연과 아이들의 세계, 시인이 발견한 작은 존재들의 이야기를 맑고 자유로운 색과 이미지로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