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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상실과 연약함의 경험에 기반하여 다른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위로가 되어 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 《숲으로 간 루비》를 썼고, 《풍경 편지》는 두 번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