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대충주의자이자 느슨한 완독주의자.
한국에서 방송 구성작가로 일하다 용감한 사람이 되려고 호주로 이주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모국어가 그리워 책을 독파하다 보니 읽고 쓰는 삶을 업으로 삼게 됐다.
유튜브 〈미료의 독서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미료의 독서노트〉를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필사와 독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온라인 필사 모임 ‘재밌어서 씁니다’와 온라인 글쓰기 코칭 ‘쓰는 습관’, 고전 읽기 모임 ‘미료의 북클럽’을 진행하며 6년 동안 3,000여 명의 독서인과 읽기와 쓰기의 기쁨을 나누었다.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공간이지만, 이 모임들이 힘들 때 쉬어가는 동네의 작은 카페 같은 곳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꿈은 80세까지 읽고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꾸준함에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지은 책으로 독서 실용서 『30일 완독 책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