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신약학에서 나의 블루오션은 신약신학을 교회 친화적으로, 주로 체험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렇게 신약학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완전한 블루오션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말이다. 내가 스스로를 교회 친화적 성서학자라고 여긴다고 해서, 교회가 믿고 행하는 것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본서에서 나는 끊임없이 교회가 믿고 행하는 일들이 성서적 근거가 있는지를 물었다. 교회가 믿고 행하는 바를 성서의 진리에 따라 교정해야 함을 역설했다. 전통과 문화라는 두 돌덩어리가 성서의 샘에서 진리를 캐내는 데 많은 방해가 되었음을 보았다. 효, 교회, 기도, 교직 제도, 성령 충만 등의 주제에 있어서 한국 교회가 오해하고 곡해했던 것들이 본서를 통해서 교정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