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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뭐, 어때』, 『잡(雜)』, 『일상을 낚는 재미』와 이야기책 『꼬불꼬불 이야기 길』을 썼다. 잘 쓰고 싶은 마음은 늘 저만치 앞서가고, 글은 그 뒤를 천천히 따라온다. 그 간격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 간격이 나를 다시 창문 앞에 앉게 하는 힘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한 줄의 문장을 기다리며, 천천히 삶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