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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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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슬프다, 사랑한다는 거>

안연옥

1955년 논산 출생.
충남작가회와 『공주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 활동 시작.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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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슬프다, 사랑한다는 거> - 2021년 11월  더보기

시집을 내면서 시를 꼼꼼히 들여다보니 오래된 시들이 늙어 있었다. 화단 가득 온갖 꽃들이 피고 지고 하는 것은 식물들이 늙느라 그러는구나, 했지만 시어들이 늙는 것은 몰랐던 거다. 연잎밥을 만들고 떡을 찌면서 내 노화도 야금야금 진행 중이다. 세이지를 화단 가득 꺾꽂이해서 심었다, 신통하게 잘 자라서 푸른빛 늠름하다. 해설문을 써 주신 나태주 선생님 고맙습니다. 시집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공주문화재단께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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