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미래가 곧 모두의 미래라는 생각에 끊임없이 청소년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소리에 귀기울여주고 상담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주고자, 이웃이 모여 함께 하나의 문화공간에서 누구든 편하게 문화 휴식을 나눌 수 있는 도서관을 지키고 있다.
1964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청소년교육과를 수료했다. 지난 20여 년간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회장 표창장(2011), 경기도지사 청소년선도.보호유공표창(2012), 과학기술부장관상 표창장(2013),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장(2014),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표창장(2017) 등을 받았다. 2013년부터는 청소년 진로교육 상담 및 강연활동 중이며 현재 비영리법인 직업진로체험공동체 대표이자 사성작은도서관 관장이다. 법무부보호관찰 광명지구 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신나게 여행을 떠나 마음껏 놀자
얘들아, 우리 여행 갈까?
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신나고 기분 좋아진다. 일상에서 벗어나 맛있는 것도 먹고, 새로운 세상, 사람을 만나는, 그래 여행은 너무 즐겁고 가슴 뛰는 일이야.
여행 하면 왠지 비행기 타고 멀리 가야 할 것만 같아. 그런데 멀리 가지 않더라도 신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맛있는 것도 먹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접하고, 사람들을 만나 즐겁고 신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가까이에서도 재미있고 가슴 뛰는 여행이 될 수 있어.
항상 늘 가까이에 있다 보니 무심하게 지나치기도 하고 때로는 가까이에 있다는 이유로 언젠가 가면 되지 라는 생각에 외면하기도 했던 소중하고 귀한 그리고 즐겁고 신나는 여행지가 바로 우리 곁에 있단다.
<엄마와 함께하는 경기도 문화 답사기>는 우리 주변에 있는 동네 여행지, 특히 경기도 일대에 있는 유적지나 여행지를 찾아서 한 곳에 담은 책이야. 프랑스의 어린왕자마을, 이탈리아의 피노키오마을도 있고, 우리 조상의 삶과 죽음이 담긴 이야기가 있는 유적지도 있고, 죽어가는 자연을 되살려 우리 곁으로 돌아온 물고기와 새,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군함, 그리고 왁자지껄 사람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장도 있단다.
우리가 눈길을 주지 않았던 가까운 곳에 보석처럼 귀하고,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신나고, 유럽여행을 가지 않아도 동화 속 친구들이 튀어나와 반기는 곳이 있어. 이제부터 그런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거야. 많이 보고 듣고 만나고 느끼다 보면 우리는 여행의 진짜 재미에 푹 빠지게 되고, 이 세상이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곳인지 알게 된단다.
얘들아, 우리 여행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