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배운 도둑질에 밤새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서른에 공부를 시작했다.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멋진 남편을 만나 세 딸의 엄마가 되고, 학교에 다닌 것이다. 문화유산 해설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우리궁궐길라잡이를 시작으로 조선왕릉길라잡이(경종 의릉)로, 평생학습기관의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하고 답사해서 ‘배워서 남 주는’, 늘 어제보다 더자란 구자란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