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커피를 마시고, 조용히 산책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늘 같은 자리를 지키는 나무와 풀에게 눈인사를 하고 새로 핀 꽃과 무심한 고양이, 줄지어 지나가는 개미들에게도 말을 건넵니다. 마음을 나누고 다정한 친구가 되고자 또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손을 내밀어 봅니다.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 왔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또 다른 이름』, 『별 캐는 아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