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장교로 임관한 그의 길은 다리를 놓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강과 계곡을 잇는 다리를 놓았지만, 전쟁과 안정화 작전의 현장에서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를 놓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후 그의 다리는 조직과 전력, 전략과 미래를 연결하는 군사력의 다리로 확장되었다.
저자는 아프가니스탄과 레바논에 파병되어 민군 협력과 안정화 작전, 전후 복구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한국군 최초로 미국 Civil Affairs Qualification Course를 졸업하였다. 그는 이러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2014년 서울대학교에서 「북한지역 재난 시 안정화를 위한 도시생명선 구축 연구」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 연구는 군사력 건설과 군 구조 연구의 학문적 토대가 되었다.
육군개혁실에서는 군 구조 및 부대 개편 소요기획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군 구조 편성 분야 정책전문형 장교로 선발되어 육군 분석평가단과 교육사령부에서 군 구조 분석과 발전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군사력 건설과 국가 발전, 국방 정책의 연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국방부 군구조혁신담당관으로는 국방 혁신과 미래 군 구조 발전을 추진하며 국가 수준의 군사력 건설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