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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중식(1952- )은 시문학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영남대에서 경영학, 서울대에서 재정행정학을 전공하고, 경성대 제9대 총장을 지낸 늦깎이 시인이다, 칠순이 넘어서(2023) ‘중환자실’, ‘상둣도가’ ‘호떡 하나 풀빵 다섯’으로 「문학고을」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어둠 속에서 나는 쥐보다 못했다』 『그때 나는 범을 보았다』 『잊고 싶은 기억은 잊어야 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