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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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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큰글자책] 어둠 속 한 줌의 팝콘처럼>

김미양

수면양말 신고 귤 까먹으며 보는 영화가 좋은 집순이 내향인.
<브루클린> 속 ‘에일리스’처럼 섬을 떠나 닿은 도시에서 컴컴한 시간 속에 허우적거리다 어느새 삼십 대의 끝자락까지 왔다.
몇 번의 NG 끝에 다시 찾은 꿈은 ‘음식’과 ‘기억’을 ‘기록’으로 잇는 일. 2021년에는 가족과의 아리고도 따스한 추억이 담긴 에세이집 『입가에 어둠이 새겨질 때』를 출간하고, 2025년에는 고향 제주의 메밀 식문화를 기록한 단편 다큐멘터리 <메밀, 섬의 안녕을 기원하다>를 제작했다.
<양과자점 코안도르> 속 ‘나츠메’처럼 사랑스러운 파티쉐도 <프렌치 수프> 속 ‘외제니’처럼 멋진 셰프도 되지 못했지만, <줄리 & 줄리아> 부럽지 않은 영혼의 동반자는 만났으니, 이 영화, 새드엔딩은 아닐 모양이다. 다음 쇼트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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